뇌신경 노화의 예방


사람의 뇌세포는 약 140억 개쯤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라면서 뇌세포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20세를 넘어서 25세쯤을 지나면서는 매월 10만 내지 20만의 뇌세포가 줄어듭니다. 이렇게 본다면 1년이면 3,600만의 뇌세포가 줄어들고 10년이면 36,000만의 뇌세포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러한 숫자는 뇌세포가 140억이나 되기 때문에 대단치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는 140억의 뇌세포 중 약 40억의 뇌세포만이 일상활동에 이용되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적은 감소라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40세를 넘기면 누구나 어렸을 때의 기억은 잘 하지만 근래 경험한 일이나 최근에 만난 사람들의 이름은 까맣게 잊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신경 노화의 원인


흔히 이런 상태가 되면 건망증에 걸렸다고 하는데, 가장 큰 원인은 뇌세포가 줄어들기 때문에 생겨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뇌신경 계통의 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을 든다면, 뇌 속의 혈관이 굳어져서 뇌동맥경화가 생겨나서 혹은 뇌혈관이 막혀서 뇌경색증 같은 것이 생겨나 제대로 정신생활을 해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된다든지 노인성 치매 같은 상태로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뇌신경 계통의 노화로는 손발이 차거나 감각이 없어져서 추위와 더위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등 이상 감각에 빠지는 경우를 들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지적되고 있으나 말초신경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난다고 봅니다.

이상 세 가지 노화현상은 그 원인이 각기 다른 것이지만 노화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진행을 억제해야만 갱년기 이후의 건전한 생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뇌신경 노화의 예방법


우선 뇌세포의 감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식사를 고루 취하여 영양부족에 빠지지 말아야 겠으며, 두번째로는 나이를 먹어도 머리를 계속 써서 기억력의 감소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합니다. 또한 뇌혈관의 이상을 막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의하여 1년에 한 두 번쯤 혈압검사를 받아 그 치료에 힘써야겠고, 손발의 이상감각은 규칙적인 생활과 영양개선으로 그 발생을 억제하고 증상이 생겨났을 때는 재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치료에 힘써야 합니다.